러시아 "북한군 우크라이나 파병 논의 없었다" [북·러 정상회담]

박수찬 2023. 9. 14. 0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정상회담에서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국경 파병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국영 로시야1 방송에서 북한군 파병 계획이 정상회담에서 논의됐는지 여부에 대해 "아니다"라며 양국 장관 등이 배석한 회담에서는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 정상회담에서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국경 파병 문제는 논의하지 않았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국영 로시야1 방송에서 북한군 파병 계획이 정상회담에서 논의됐는지 여부에 대해 “아니다”라며 양국 장관 등이 배석한 회담에서는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아무르 지역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회담하는 모습. 만찬까지 4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북러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와 유럽의 정치 상황 등이 논의됐다. 로이터연합뉴스
페스코프 대변인은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북러 정상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에게 “북한이 원한다면 북한 우주비행사를 훈련시켜 우주로 보내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건강, 교육, 인도주의 분야를 비롯한 러시아와의 협력이 가능한 모든 분야에 관심을 보였고,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공항, 항만 등의 물류 시스템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일대일 회담에서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세계·역내 상황을 평가하고 의견을 나눴으며, 양국 정부 간 위원회 구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페스코프 대변인은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북한 답방 계획은 현재 없다고 설명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