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만 규모 양대노총 ‘추투’(秋鬪) 경고장… 철도노조는 14일부터 총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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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13일 윤석열정부의 노동정책을 규탄하는 10만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11월에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11월 민중총궐기를 예고한 데 이어 한국노총까지 대정부 투쟁에 가세하면서 양대노총의 '추투'(秋鬪)가 총선을 앞둔 정국의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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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박빙지역서 당선 운동”
민노총 연대 가능성엔 “계획 없어”
총 1170편 열차운행 중단될 예정
정부, KTX 대체인력 투입 나서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13일 윤석열정부의 노동정책을 규탄하는 10만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11월에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11월 민중총궐기를 예고한 데 이어 한국노총까지 대정부 투쟁에 가세하면서 양대노총의 ‘추투’(秋鬪)가 총선을 앞둔 정국의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추투에 앞서 전국철도노조가 14일부터 나흘간의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는 파업 철회를 요청하는 한편 불법파업에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1월11일 전국노동자대회를 10만명 규모로 개최할 것”이라며 “한국노총은 윤석열정부의 노동탄압에 맞서 150만 조직이 하나 되어 싸울 것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앞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도 11월11일 민중총궐기 추진 계획을 밝혔는데, 이 시기 240만명 규모의 양대노총이 대정부 투쟁에 나설 전망이다.

내년 총선에서 한국노총의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김 위원장은 “과거 총선에서는 한국노총이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 선언을 하는 데 그쳤다면, 내년 총선에는 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결집해 한국노총의 결정권을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총선의 지지율 박빙 지역에서 한국노총이 (특정 후보를) 당선시킬 수 있는 행동을 할 것”이라며 “그동안 한국노총의 영향력을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았지만 아주 작은 부분일지라도 영향력이 실재한다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추석 민생 현안 점검 회의에서 “정당성과 명분이 결여된 파업을 철회해 달라”면서도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 노사를 불문하고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구성·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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