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추계] 홍대부고 야전사령관 손유찬 "트리플더블? 새로운 느낌!"

해남/배승열 2023. 9. 14.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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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에서 주연으로.

손유찬은 첫 경기에서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39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 트리플더블에 성공했다.

손유찬은 "중학생 때는 팀 사정상 트리플더블을 종종 했었다"며 "고등학생이 되고 처음 트리플더블에 성공했는데 새로운 느낌이었다. 그동안 어시스트 위주로 경기하다 보니 득점과 리바운드가 부족했는데, 경기 후 기록지를 보고 열심히 뛰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대부고 백코트 에이스 손유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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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해남/배승열 기자] 조연에서 주연으로.

지난 12일, 한국중고농구연맹(회장 박소흠)은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제53회 추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를 개최했다. 홍대부고는 예선 첫 경기 광주고를 102-73으로 누르고 기분 좋게 시작했다.

특히 2학년 트리오 손유찬, 손승준, 박정웅은 팀 득점의 80%인 83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손유찬은 "형들 없이 우리끼리 처음 맞춰본 경기였다. 수비에 집중했고 공격에서는 계속 움직이며 하자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홍대부고는 3학년 선수 없이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형들의 응원도 있었다. 우리끼리 잘 뭉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손유찬은 첫 경기에서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39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 트리플더블에 성공했다. 고등학생이 된 후 첫 트리플더블이라고.

손유찬은 "중학생 때는 팀 사정상 트리플더블을 종종 했었다"며 "고등학생이 되고 처음 트리플더블에 성공했는데 새로운 느낌이었다. 그동안 어시스트 위주로 경기하다 보니 득점과 리바운드가 부족했는데, 경기 후 기록지를 보고 열심히 뛰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손유찬은 팀의 주축 선수로 팀을 이끄는 첫 공식 대회로 기록된다. 동기 그리고 후배들과 2024년을 준비할 기회다.

손유찬은 "올해 형들을 뒷받침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열심히 달렸다. 내년이면 팀의 주축 선수로보다 많은 시간을 뛸 텐데 더 높은 곳에 오르고 싶다"며 "웨이트를 하면서 힘이 붙은 느낌을 받는다. 슛도 점점 좋아지려고 노력 중이다. 3학년이 되면 슛 정확도를 더 올리고, 스피드에 힘을 더하고 싶다"고 밝혔다.

홍대부고 백코트 에이스 손유찬. 그가 이끄는 홍대부고가 2024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 기대된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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