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北과 협력하려는 국가, 안보리 결의 존중해야" [북·러 정상회담]

박수찬 2023. 9. 1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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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3일(현지시간) 북한과 협력하려는 나라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한 질문에 "안보리 결의 준수는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언급한 북한과 협력하려는 모든 나라는 러시아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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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3일(현지시간) 북한과 협력하려는 나라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를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13일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런치패드에 기립한 로켓을 올려다보고 있다. 푸틴 대통령 뒤로 리병철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서있다. 타스연합뉴스
외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대한 질문에 “안보리 결의 준수는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가 언급한 북한과 협력하려는 모든 나라는 러시아를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러 정상은 회담에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일각에선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고, 첨단 군사과학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유엔 안보리 제재를 위반할 가능성이 나오는 대목이다.

다만 구테흐스 총장은 러시아를 직접 언급하거나 북·러 정상회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에 구체적으로 반응하지는 않았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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