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캐니스터 발사형 무인기 시범운용 중… 상륙정·헬기도 활용 가능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군이 캐니스터(발사통)에서 발사하는 정찰 무인기를 시범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캐니스터 발사형 정찰 무인기의 군사적 활용성이 인정되면 군은 이를 활용해 해병대 상륙정이나 해군 함정, 육군 헬기에 캐니스터를 달아 5~6대의 정찰·공격용 무인기를 운용하는 기술도 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우리 군이 캐니스터(발사통)에서 발사하는 정찰 무인기를 시범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년 상반기 이 체계의 군사적 활용성이 인정되면 향후 상륙정이나 함정, 헬기에서 정찰 무인기뿐만 아니라 공격 무인기를 발진시키는 데도 쓰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4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육군은 현재 방사청이 신속시범획득사업으로 선정한 캐니스터 발사형 정찰 무인기 6대를 시범운용하고 있다.
이 무인기들은 지상에서 캐니스터를 이용해 발사된다.
'신속시범획득사업'은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적용한 민간 제품을 시범운용해 군사적 활용성을 검토하는 것이다.
캐니스터 발사형 정찰 무인기는 지난 2021년 6월 신속시범획득사업으로 선정돼 무인항공시스템 개발·제작 업체 유콘시스템과 화인코왁이 올해 중순에 지상 발사 체계 및 무인기를 육군에 납품했다.
육군의 시범운용 기간은 6개월로서 내년 2월쯤엔 군사적 활용성에 대한 평가가 완료될 예정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군 활용성이 인정되면 군 소요제기 및 소요결정을 거쳐 규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니스터에서 발사되는 무인기는 시속 120㎞ 이상으로 빠르게 이륙해 운용공간, 진동, 롤링, 풍력 등 다양한 제약요소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육군이 현재 시범운용 중인 캐니스터 발사형 무인기의 크기는 양쪽 날개 길이 1.2m, 동체 길이 1m 정도로서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 전자광학(EO)·적외선(IR) 카메라도 장착하고 있다.
이 가운데 EO 카메라는 4㎞ 이상, IR 카메라는 200m 이상 거리에서 표적을 인지해 지상통제장비로 선택한 표적을 자동 추적할 수 있다.
이 무인기는 평지나 산지에서 발사해 1시간 이상 비행할 수 있고, 임무를 마치면 이륙 지점으로 스스로 복귀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 캐니스터 발사형 정찰 무인기의 군사적 활용성이 인정되면 군은 이를 활용해 해병대 상륙정이나 해군 함정, 육군 헬기에 캐니스터를 달아 5~6대의 정찰·공격용 무인기를 운용하는 기술도 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육군이 시범운용 중인 캐니스터에선 무인기 1대만 발사할 수 있지만, 여러 대의 무인기를 발사할 수 있게 확대 재설계하는 것도 어렵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상륙정이나 함정, 헬기에서 무인기를 발진시킨다면 무인기 운용병력의 안전성을 키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작전 영역도 더욱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한국항공우주산업(KAI)(047810)은 작년 10월 방사청과 신속시범획득사업 '헬기-무인기 연동 체계 사업' 계약을 맺기도 했다.
KAI는 소형무장헬기(LAH)에 실은 캐니스터에서 소형 무인기들을 발진시켜 적진을 감시·정찰하다가 필요할 경우 자폭 공격도 지시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ej86@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바람난 아내 따귀 때렸더니,이혼 요구하며 문중 땅 절반 달라네요"
- 고현정 "연하 킬러? 남자 배우 막 사귄다?"…연예계 루머에 입 열었다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평생 모은 4억, 아내가 주식으로 날려 공황장애 와…이혼 사유 되나요"
- "성관계하듯 해 봐"…안산 사이비 목사, 의사 꿈꾸던 13세 감금 '음란죄 상담'
-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 동덕여대 강의실 '알몸남' 음란행위 재소환…"공학되면 이런 일 많을 것"
- 김혜수, 가려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세월은 역행 중 [N샷]
- "'난 여자 생식기 감별사, 넌 중3때 첫경험' 남편 말에 화내자 예민하다고"
- 한혜진, 증명사진 찍는 모친에 "영정사진 아니냐, 그걸 왜 찍어"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