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스포츠 인재 육성 위해 '학교운동부 창단' 지원… 3년 동안 최대 '9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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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대한체육회와 함께 스포츠 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운동부 창단을 지원한다.
지난 13일 문체부는 "학교운동부 창단 지원을 위해 상반기에 1차 공모로 8개 종목 10개교 학교운동부를 선정했다"면서 "하반기에도 오는 26일까지 2차 공모를 진행해 10개교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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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문체부는 "학교운동부 창단 지원을 위해 상반기에 1차 공모로 8개 종목 10개교 학교운동부를 선정했다"면서 "하반기에도 오는 26일까지 2차 공모를 진행해 10개교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학교운동부는 그동안 재능 있는 스포츠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산실 기능해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학령인구 감소와 스포츠클럽으로의 전환 기조에 따라 학교운동부를 운영하는 학교 수가 감소하고 있다.
교육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5281개교였던 학교운동부 육성학교 수는 2022년 3890개교, 지난 10년 사이 26%가 줄었다.
이에 문체부는 학교운동부 창단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학교운동부 창단을 활성화하고 신규 운동부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 학생선수 육성체계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1차 공모는 지난해 2학기부터 올해 1학기까지 창단했거나 창단예정인 학교운동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선정된 10개교 운동부는 올해 최대 5000만원씩을 지원받고 안정적 자립을 위해 창단 2·3년 차에는 연 최대 2000만원까지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훈련용품과 장비 구입비, 대회참가비, 전지훈련비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2차 공모에서는 최근 3년 이내 창단된 학교 운동부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지난 1차 공모에서 근소한 차이로 신청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던 창단 2·3년 차 학교운동부들도 이번 공모에는 지원이 가능해진다.
2차 공모에서 선정된 학교운동부는 신규 창단의 경우 1차 공모와 동일하게 올해 최대 5000만 원과 향후 2년 동안 연 최대 2000만원, 창단 2·3년 차 운동부의 경우 후속 지원 없이 올해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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