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신영수 결혼식날 만취해 실종, 신혼집 갔더니‥”(신랑수업)[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9. 14.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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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고은이 신영수의 만취 실종 일화를 공개했다.

9월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81회에서는 한고은 신영수, 장영란 한창 부부가 부부 동반 모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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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한고은이 신영수의 만취 실종 일화를 공개했다.

9월 13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81회에서는 한고은 신영수, 장영란 한창 부부가 부부 동반 모임을 가졌다.

이날 장영란은 한창이 가장 좋아하는 말이 '오늘 한잔할래?'일 정도로 애주가임을 밝혔다. 이에 "어제도 새벽 1시까지 먹고 왔다. 어제 욕 바가지로 먹었다"고 털어놓은 한창.

한고은은 자신 또한 술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다며 "얼마전 이런 일이 있었다. 누구랑 통화하다가 '나도 가끔 신랑 술 먹고 들어와서 질척이면 꼴 보기 싫지'라고 했다. 끊었는데 (신영수가) 보고 있는 거다. '왜' 했더니 '여보가 날 그렇게 꼴 보기 싫어하는 줄 몰랐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신영수는 "와이프가 앉아있으면 술도 권하고 유독 예뻐해주더라. 진짜 몰랐다"며 억울해했다.

그러자 한고은은 "나는 술을 좋아하고 술을 자주 먹으러 다니지만 (신영수는) 인사불성이다. 우리 결혼식 날에도 이 사람이 술 먹고 인사불성이 돼 사라진 거다. 정말 친한 친구들만 모아 애프터 파티를 했다. 가자마자 얘기하더라. '여보 나 오늘 마셔도 되잖아'라고. '그럼 마셔도 되지'라고 했다. 얼마나 축하주를 많이 받았겠냐. 만취가 됐다. '가야겠다' 했는데 사라진 거다. 연락을 해도 전화를 안 받더라. 집에 갔더니 집에서 혼자 자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걷기에 먼 거리인 역삼과 청담을 어떻게 간 건지 알 수 없다고. 한고은은 "얼마나 무섭냐. 내가 다음날 물어봤더니 자기가 어떻게 한지 모른다. 근데 그 얘길 딱 하더라. 첫마디가 '근데 여보 너무 다행인 건 내가 본가로 안 가고 여기로 왔어' 라고. 연륜의 귀소 본능으로 갔으면 큰일나겠다는 소리를 하더라. 웃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해 웃음을 유발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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