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김영옥, 가짜 사망설에 "나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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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영옥(85)이 가짜 사망설에 분노했다.
김영옥은 13일 MBC TV '라디오스타'에서 올해 초 사망설이 불거진 것과 관련 "자꾸 나보고 '죽었다'고 하더라. 가짜뉴스에 다들 놀랐다고 하고, 한참을 울었다는 분도 있다"며 "동창한테도 연락이 왔다. '너 죽었다는데 알어?'라고 해서 '살아서 어쩌냐'고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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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김영옥(85)이 가짜 사망설에 분노했다.
김영옥은 13일 MBC TV '라디오스타'에서 올해 초 사망설이 불거진 것과 관련 "자꾸 나보고 '죽었다'고 하더라. 가짜뉴스에 다들 놀랐다고 하고, 한참을 울었다는 분도 있다"며 "동창한테도 연락이 왔다. '너 죽었다는데 알어?'라고 해서 '살아서 어쩌냐'고 했다"고 털어놨다. "왜 그런 장난을 치느냐. 내가 살 날이 많은 사람이면 그냥 웃고 넘기는데, 살 날 얼마 안 남은 사람 가지고 그러지 말아라"면서 "라스는 확실하지 않느냐. '나 살아있다'고 발표하려고 나왔다"고 했다.
50여 년간 할머니 연기만 했다고 밝혔다. "스물아홉 살 때 아주머니를 하다가 서른 한살때부터 전부 할머니역이었다"고 회상했다.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공유가 손자로 나왔을 때 얼마나 부러워하는지···. 같이 침대에 드러누웠다. 그것만으로 부러워하더라"면서 "('더킹'에서) 이민호를 왕으로 모셨고, '지리산'에서 전지현은 손녀딸로 나왔다. ('킹더랜드'에서 손녀로 나온) 윤아는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예쁘더라. 정이 들어서 보고 싶다"며 그리워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2 출연도 바랐다. 시즌1에서 '성기훈'(이정재) 엄마로 등장, 사망한 상태다. 김영옥은 "회상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다"며 "'하늘나라에서 잘 살고 있다'고 얘기하고 싶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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