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I 상승에도 금리동결 확률 97%까지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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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상승했음에도 금리선물은 연준이 다음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7%까지 반영했다.
CPI는 상승했지만 변동성이 높은 '근원 CPI'는 2년래 최소 상승폭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7%로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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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상승했음에도 금리선물은 연준이 다음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7%까지 반영했다.
CPI는 상승했지만 변동성이 높은 ‘근원 CPI’는 2년래 최소 상승폭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8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7%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인 3.6%보다 높고, 전월의 3.2%보다 높은 것이다.
그러나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4.3% 상승했다. 이는 전월의 4.7%보다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또 시장 전망치와 일치하며, 최근 약 2년래 최소 상승폭이다.
이에 따라 금리동결 확률이 더욱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9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7%로 반영하고 있다. 전일에는 92%였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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