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애리자 "남편, 췌장암 말기 시한부였는데 내 덕에 살았다"[퍼라]
고향미 기자 2023. 9. 14. 05:30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분홍 립스틱'의 원곡 가수 강애리자가 친정어머니와 남편의 건강 상태를 공개했다.
강애리자는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이하 '퍼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애리자는 "올해 어머니가 92세신데 한 2년 전에 치매 진단을 받으셨다"며 "작년 2월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그래서 집 정리를 위해 부모님 댁에 찾아갔는데 냉장고에 있을 물건이 싱크대에서 썩고 있고 옷도 냉장고에 들어가 있어서 어머니를 제가 모시고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이성미는 "치매인 엄마를 모신다고 했을 때 남편의 반응은?"이라고 물었고, 강애리자는 "사실은 저희 남편이 2021년도에 췌장암 4기로 6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그런데 제가 2년 동안 열심히 간호를 해서 살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강애리자는 이어 "그러고 나니까 엄마가 치매 진단을 받아 엄마를 모시게 됐는데. 남편도 치매 부모님을 모신 경험이 있어 저보다 더 엄마를 잘 챙겨주신다"고 답했다.
한편, '퍼펙트 라이프'는 스타의 일상을 관찰해 따라 해도 좋을 '굿 시그널'과 조심해야 할 '배드 시그널'을 찾아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 군단이 특급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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