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립스틱' 강애리자 "우울증·무대공포증 앓았다"[퍼라]

고향미 기자 2023. 9. 14.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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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무대 공포증을 앓았다고 고백한 '분홍 립스틱' 원곡 가수 강애리자/TV CHOSUN '퍼펙트 라이프'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분홍 립스틱'의 원곡 가수 강애리자가 우울증과 무대 공포증을 앓았다고 밝혔다.

강애리자는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이하 '퍼라')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애리자는 "'분홍 립스틱'이 발매 약 14년 만인 2002년 역주행 했을 때 기분이 어땠냐?"라는 이성미의 물음에 "'분홍 립스틱'을 1988년에 부른 다음 미국으로 이민 가서 살고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강애리자는 이어 "노래를 잊어버리고 살고 있는 미국 생활에서 약간의 우울증이 와서 막 심각해서 뭐 이러고 있는데 '분홍 립스틱'이 떴다고 한국 지인들한테 전화가 오는 거야. 이 노래를 송윤아 씨가 영화 '광복절 특사'에서 불러준 덕분에 세상의 빛을 다시 받고 저도 다시 또 조금 유명해져서 너무 감사하지"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현영은 "그래서 다시 한국으로 들어오신 거냐?"고 물었고, 강애리자는 "그때는 안 돌아오고 한참 있다가 돌아왔지"라고 답했다.

이어 오지호는 "근데 미국 이민 생활 때 우울증을 앓으셨냐? 지금은 괜찮으신 거지?"라고 물었고, 강애리자는 "지금은 우울증도 많이 극복을 하고 생겼던 무대 공포증도 많이 극복을 했다"라는 희소식을 전했다.

한편, '퍼펙트 라이프'는 스타의 일상을 관찰해 따라 해도 좋을 '굿 시그널'과 조심해야 할 '배드 시그널'을 찾아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 군단이 특급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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