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돕 대체자? 바르셀로나, ‘괴물 공격수’ 홀란드 영입 계획...목표는 2025년

가동민 기자 2023. 9. 14.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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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엘링 홀란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홀란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강하게 연결됐지만 90min 소식통은 바르셀로나가 홀란드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홀란드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홀란드를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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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바르셀로나가 엘링 홀란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홀란드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홀란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강하게 연결됐지만 90min 소식통은 바르셀로나가 홀란드를 영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지난 시즌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었다. 도르트문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다음 세대를 이끌 공격수로 주목을 받았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떠난 뒤 믿을만한 공격수를 찾지 못했다. 홀란드가 맨시티에 합류했고 맨시티는 최고의 스쿼드를 구성하게 됐다.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한 홀란드는 적응 기간이 필요 없었다. 개막전부터 멀티골을 기록하며 자신이 PL에 등장했음을 알렸다. 시즌 내내 괴물 같은 득점력을 자랑했고 리그에서 35경기 36골 8도움을 기록했다.


당연히 홀란드는 득점왕이었고 앨런 시어러와 앤디 콜의 PL 한 시즌 최다 득점(42경기 체제)이었던 34골을 넘었다. 38경기 체제에서 PL 한 시즌 최다 득점은 모하메드 살라의 32골이었다. 그리고 총 44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으면서 티에리 앙리와 함께 EPL 38경기 체제 한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 공동 1위에 올랐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홀란드의 활약 속에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아스널에게 248일 동안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끝내 역전하며 EPL 정상에 올랐다. FA컵에선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맨시티는 트레블까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빅이어만 남겨뒀다. 맨시티는 UCL 결승에서 인터밀란에 승리하면서 EPL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을 기록했다.


홀란드는 상도 싹쓸이 했다. PL 올해의 선수상과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2관왕에 등극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뽑은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심지어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메시와 함께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시즌 홀란드의 활약을 대변해주는 수상 기록이다.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홀란드를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반도프스키는 최근 몇 년간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거론됐다.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새로운 도전을 나섰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에서도 건재했다. 리그에서 23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라리가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으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정상에 올랐다.


현재 레반도프스키는 35세다. 언제 기량이 떨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다. 바르셀로나가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홀란드를 낙점했다. 홀란드는 맨시티와 5년 계약을 맺었지만 2억 유로(약 2,856억 원)에 떠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90min’에 따르면, 2025년부터 활성화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는 바르셀로나는 홀란드를 품기 위해 2년 동안 준비할 전망이다. 한편, 맨시티는 방출 조항을 삭제하고 PL 최고 연봉 선수로 만들기 위해 홀란드를 설득 중이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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