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AI 담당 연방 부처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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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3일(이하 현지시간) 인공지능(AI) 정책을 관장하는 연방 부처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연방항공청(FAA),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각각 항공, 주식시장을 감독하는 것처럼 AI 개발을 감독하고 지원할 연방부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머스크는 항공, 주식시장을 감독하는 연방부처가 있는 것처럼 AI를 감독하고 지원하는 연방기관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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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3일(이하 현지시간) 인공지능(AI) 정책을 관장하는 연방 부처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 연방항공청(FAA),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각각 항공, 주식시장을 감독하는 것처럼 AI 개발을 감독하고 지원할 연방부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날 기술분야 핵심 인사들, 시민운동가들, 연구자들이 출석한 의회 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지난해 생성형AI 챗GPT-3를 공개해 AI 돌풍을 몰고온 오픈AI의 샘 알트만 CEO, 순다 피차이 알파벳 CEO 등이 참석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의회에서 열린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연방 차원의 AI부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의는 문명의 미래에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족적을 남길 것"이라면서 AI 개발은 "곳곳의 모든 인간들에게 잠재적으로 해롭다"고 못박았다.
머스크는 처음에는 AI 개발에 적극 찬성했지만 이후 마음을 돌려 그 위험성을 부각해왔다. 통제되지 않는 AI는 인류에 재앙적인 위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해왔다.
이날 회의에서도 이런 주장을 확인했다.
머스크는 이날 회의 결과에 희망을 걸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강력한 의견일치(컨센서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항공, 주식시장을 감독하는 연방부처가 있는 것처럼 AI를 감독하고 지원하는 연방기관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항공시장은 FAA가 주식시장은 SEC가 감독한다.
머스크가 AI 개발 통제를 외치며 AI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그 와중에 스스로도 AI 개발 대열에 합류한 상태다.
그는 7월 자신의 AI 스타트업 xAI를 출범했다.
출범 이후 흘러나오는 얘기가 거의 없는 가운데 머스크는 강력한 지침 아래에서만 AI를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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