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국가폭력으로 입은 상처, 영화로 보듬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마민주항쟁 44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란 슬로건으로 제7회 부마민주영화제가 오는 15~16일 경남 마산 3·15해양누리공원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는 '전쟁으로 인한 아이들의 피해' '국가권력과 폭력, 그리고 여성'을 주제로 기획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부마영상학교 제작 단편이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아이들의 상처를 다룬 개막작 '파편들의 집'을 포함해 '그녀의 묻혀진 이야기' '수프와 이데올로기' 등이 상영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부마민주영화제 15~16일 개최
- 개막작 우크라 다룬 ‘파편들의 집’
- 윤상렬 데이트갤러리서 개인전
- 을숙도문화회관 재개관 기념공연
- ‘불후’ 최다 우승 정동하 등 출연
◆영화
▷제7회 부마민주영화제
부마민주항쟁 44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란 슬로건으로 제7회 부마민주영화제가 오는 15~16일 경남 마산 3·15해양누리공원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영화제는 ‘전쟁으로 인한 아이들의 피해’ ‘국가권력과 폭력, 그리고 여성’을 주제로 기획상영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아이들과 여성의 피해에 집중해 동아시아 현대사에서 국가나 이데올로기의 폭력으로 인해 여성이 겪게된 상처와 이후 과제들을 조망해본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부마영상학교 제작 단편이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아이들의 상처를 다룬 개막작 ‘파편들의 집’을 포함해 ‘그녀의 묻혀진 이야기’ ‘수프와 이데올로기’ 등이 상영된다. (055)265-1018
◆전시
▷데이트갤러리, 윤상렬 개인전
부산 해운대구 데이트갤러리가 윤상렬의 개인전 ‘A little brighter A little darker’를 개최한다. 윤상렬의 회화는 세밀하게 계산된 선의 연속성과 깊이감으로 환영을 만들어낸다. 화면 위 수백 개의 선이 주는 팽팽한 긴장감과 살아있는 듯 생동감은 감동으로 밀려온다. 작가는 샤프심이라는 아날로그 소재와 디지털 프린팅 기법을 사용한다. 종이 위에 샤프심으로 두께 0.3~0.9㎜의 직선을 수평 또는 수직으로 그어 내려간다. 이어 색채의 배합을 이룬 수많은 선을 디지털 프린트로 출력한 아크릴판에 중첩한다. 미세한 차이의 굵기로 변주되는 선들은 서로 밀고 당기는 장력을 발휘하며, 색조는 샤프심의 흑연과 중첩돼 미묘해지고 시선에 따라 변모하는 공간적 깊이감을 선사한다. 전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공연
▷을숙도문화회관 재개관 기념 공연
최근 새 단장을 마친 부산 사하구 을숙도문화회관이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대공연장에서 ‘재개관 기념 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무대에는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최다 우승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보컬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 정동하(사진)가 출연한다. 정동하는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춰 ‘대성당들의 시대’, ‘여자는 말 못하고 남자는 모르는 것들’, ‘님아’ 등을 부른다. 이어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샌드아티스트 윤여경이 동요 ‘섬집아기’와 ‘아리랑랩소디’를 배경으로 을숙도문화회관의 과거와 현재를 샌드아트로 그려낸다. 아울러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피아니스트 최성근과 이주호 발레리노(전 국립발레단)의 무대 또한 만나볼 수 있다. 관람료 좌석 1층 3만 원, 2층 2만 원. 예매, 을숙도문화회관 홈페이지. 문의 (051)220-5811~5814
◆공모
▷2023년 제8회 메디치상 공모
사단법인 메디치회가 부산 울산 경남지역 출신 및 활동 작가를 대상으로 ‘제8회 메디치상’을 공모하고 있다. 메디치상은 발전 가능성이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후원을 통해 지역 예술계의 발전을 견인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과 전시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 500만 원에서 액수를 2배로 늘렸다. 응모대상도 경남 출신 및 활동 작가에서 부울경으로 확대했다. 또한 입상자에게는 메디치회 특별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응모는 오는 20일까지. 문의 010-2033-3773. (055)262-4404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