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창덕궁 달빛기행'...외국인 예매 20일부터 온라인 선착순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2023년 창덕궁 달빛 기행' 하반기 외국인 대상 행사가 오는 10월19일부터 22일까지 창덕궁에서 열린다.

'창덕궁 달빛 기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고품격 궁궐 문화행사다. 은은한 달빛 아래 길을 밝히는 청사초롱을 들고 창덕궁 후원을 거닐며 고궁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궁궐 활용 야간 프로그램이다.

해설사 이야기를 통해 창덕궁 역사·문화·조경을 체험할 수 있다. 돈화문을 출발해 금천교, 인정전, 희정당, 낙선재, 상량정, 부용지, 불로문과 애련정, 연경당, 후원 숲길을 거쳐 다시 돈화문으로 돌아오게 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부터 내국인 행사로만 운영해 왔다. 외국인 대상 행사는 올 상반기부터 재개됐다.

하반기 외국인 행사는 하루 150명이 관람한다. 1일 6회 운영된다. 1~4회차는 영어 해설, 5회차는 일본어 해설, 6회차는 중국어 해설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외국인 대상 달빛 기행 프로그램 입장권은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온라인 선착순 판매한다.

입장권은 1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참가비는 3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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