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강진 엿새째… 사망자 3000명 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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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모로코를 강타한 지진이 일어난 지 6일째인 13일(현지시간) 피해 지역에서는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나, 골든타임을 넘겨 추가 생존자를 발견할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30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와 수십만 명의 이재민을 낸 지진으로 황폐해진 산악 마을에 구호를 위한 노력이 강화되고 있다.
모로코 국영 일간지 르 마탱은 지진으로 끊긴 도로 연결 복원 작업을 통해 지금까지 428㎞의 도로가 재개통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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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모로코를 강타한 지진이 일어난 지 6일째인 13일(현지시간) 피해 지역에서는 실종자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나, 골든타임을 넘겨 추가 생존자를 발견할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3000명에 육박하는 사망자와 수십만 명의 이재민을 낸 지진으로 황폐해진 산악 마을에 구호를 위한 노력이 강화되고 있다.
모로코 국영 일간지 르 마탱은 지진으로 끊긴 도로 연결 복원 작업을 통해 지금까지 428㎞의 도로가 재개통됐다고 보도했다. 모로코 내무부는 전날 오후 1시 현재까지 규모 6.8의 이번 지진으로 2901명이 숨지고 5530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현지 구조대가 스페인·영국·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 구조대와 함께 피해 지역에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은 모로코 강진으로 30만명 이상이 피해를 봤고 이 가운데 3분의 1이 어린이들이라고 추정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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