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사망설’ 가짜뉴스 일침 “살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왜..” (‘라스’)[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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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영옥이 자신의 사망설 가짜뉴스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어쩌다 국민가족' 특집으로 김영옥, 박하나, 이유진, 쯔양이 출연한 가운데 스페셜 MC로는 배우 봉태규가 함께했다.
그러면서 김영옥은 "'라스'에서는 확실하지 않냐. 나 살았다고 빨리 발표를 해야지 했다"리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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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라디오스타’ 김영옥이 자신의 사망설 가짜뉴스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는 ‘어쩌다 국민가족’ 특집으로 김영옥, 박하나, 이유진, 쯔양이 출연한 가운데 스페셜 MC로는 배우 봉태규가 함께했다.
이날 김국진은 “85세 중 최고. 대한민국 현역 최고령 여배우”라고 소개하며 ‘라스’ 출연 이유를 물었다. 김영옥은 “자꾸 나보고 죽었다고 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가짜뉴스에 다들 살짝 놀랐다더라. 어떤 이는 한참을 울었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그 말에 김구라는 “저희 어머니도 놀라서 전화가 왔다”라고 반응했다.
심지어 가짜뉴스로 동창에게 연락까지 받았다고. 김영옥은 “그런 가짜 뉴스가 나오면 동창한테서도 연락이 온다. ‘너 죽었다는데 너 알어?”라고 물어본다. 그러면 나도 ‘죽었다는데 살아서 어쩌냐’라고 했다. 그런데 왜 그런 장난들을 치냐. 내가 살 날이 많은 사람이면 그냥 웃고 넘기겠는데, 살 날 얼마 안 남은 사람 가지고 그러지 말아라”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김영옥은 “‘라스’에서는 확실하지 않냐. 나 살았다고 빨리 발표를 해야지 했다”리고 강조했다.
50여년간 할머니 역할만 했다는 김영옥은 “내가 까져가지고 24살에 결혼했다. 아이를 둘이나 낳았다. 너무 안 먹고 일만 해서 이렇게 말랐었다. (볼이) 패이니까 아주 분장하기 좋다고. 29살에 개국해 아주머니를 하다가 31살부터 전부 할머니였다”라고 밝혔다.
함께 했던 손주들은 누구누구가 있을까? 김영옥은 “공유가 손자로 나왔을 때 얼마나 부러워했는지”라며 자랑스러워했다. 이어 “공유와 같이 침대에 드러누웠다”라고 했고, MC들은 “베드신이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김영옥은 “그것만으로 부러워하더라”라고 한술 더 떠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이민호는 손자는 아니지만 왕으로 모셨고, 전지현이 손녀딸 ‘지리산’에서 했고, 근자에는 윤아. 이쁜 친구가 이리봐도 저리봐도 예쁘더라. 같이 하면서 정이 들어서 보고 싶다”라며 그리움을 드러냈다.
한편, ‘라스’ 첫 출연인 박하나는 “마음을 독하게 먹었다. 제가 토크쇼에는 자신이 없다. 몸을 쓰면서 하는 건 자신있는데 토크는 잘 못한다. 제가 재밌었던 에피소드를 기억을 못한다. 그래서 토크쇼는 피하고 몸을 쓰는 예능을 찾다가 ‘골 때리는 그녀들’을 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봉태규는 “예전에 하나 씨랑 ‘세계 다크 투어’라는 예능을 같이 했었는데 당시에 하나가 씨가 제 옆자리였다. 그때 하나 씨가 드라마 촬영이 있어서 스케줄이 엄청 타이트 했는데 그러다보니 교수님들이 말씀을 해주실 때 졸더라. 근데 너무 신기하게 눈을 뜨고 졸더라. 그러다가 본능적으로 웃기도 한다. 그렇게 졸다가 동민이 형이 나쁜 사람들 욕을 하면 그 소리에 깬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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