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아 측, 日 오염수 방류 비판 해명 "정치적 입장 NO"

가수 김윤아가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잠수교에서 열린 한 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가수 자우림 멤버 김윤아 측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발언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3일 김윤아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당사 소속 아티스트 김윤아의 게시물과 관련해 이는 결코 정치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이 아니었고,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아쉬움을 표한 것이었음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서 "당사와 아티스트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치와 결부되어 논란이 되지 않기를 희망하며, 아티스트에 대한 지나친 비방이나 명예훼손, 모욕 등의 위법행위는 자제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지난달 24일 김윤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블레이드러더 +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방사능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라고 적으며 일본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이후 김윤아의 게시글에 대한 여러 가지 의견이 오갔고 정치권 이슈로까지 떠오르며 논쟁이 계속됐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