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나가는 게 내 일" 복귀 의지 드러냈던 다르빗슈, 결국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

오상진 2023. 9. 14. 00: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7)가 결국 2023시즌을 마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다르빗슈가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공식적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르빗슈는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8승 10패 평균자책점 4.56으로 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고, 설상가상으로 팔꿈치 부상때문에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37)가 결국 2023시즌을 마감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 시간) "다르빗슈가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공식적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다르빗슈는 지난 8월 2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4이닝 5실점 패전) 이후 팔꿈치 통증으로 29일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이후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에 골극(뼈의 가장자리 웃자란 뼈)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다르빗슈는 코르티손(염증 치료제) 주사를 맞으며 복귀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

다르빗슈는 당시 "팀 상황이 어떻든 복귀를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보이는 게 일에 대한 존중"이라며 "경기에 나가는 게 내 일이다. 나는 시합에 나가 공을 던지고 급여를 받는다. 복귀를 목표로 하지 않는다면 무례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베테랑이자 고액연봉자로서 책임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다르빗슈는 강력했던 복귀 의지와 달리 시즌을 조기 마감하게 됐다. 최근 캐치볼을 재개한 다르빗슈는 팔꿈치에 계속해서 통증을 느꼈고, 구단과 상의해 결국 올 시즌을 마감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나를 포함해 우리 팀이 본래의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좌절감을 느낀다"며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다르빗슈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르빗슈의 팔꿈치 부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린 적이 있으며, 2018년 시카고 컵스 시절에도 팔꿈치 관절경 수술을 받고 그해 8경기 출전에 그쳤다.

다르빗슈는 2023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6년 1억 800만 달러(약 1,426억 원)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다르빗슈는 올 시즌 24경기에 등판해 8승 10패 평균자책점 4.56으로 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고, 설상가상으로 팔꿈치 부상때문에 시즌을 완주하지 못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