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인사청문위원 여성혐오·성차별 발언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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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춘천·원주여성민우회가 여성혐오·성차별 발언을 한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한국여성수련원장 인사청문위원들에게 "한심한 젠더의식 수준에 경악과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공식 사과를 요청했다.
춘천여성민우회(대표 이경순)·원주여성민우회(대표 김현숙)는 13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청문위원들이 한국여성민우회 등 여성운동 시민단체를 '남혐' 단체라고 발언(본지 9월 12일자 3면)한 데 대해 "여성운동은 가부장제 철폐와 성차별 타파, 여성의 성적 자율권과 주체성 확보를 위해 지난한 길을 걸어왔다"며 "의원들은 한국여성민우회, 나아가 여성단체가 만들어 낸 성과를 부정하고 여전히 여성이 차별받고 여성의 인권이 무시되는 사회로 회귀하고 싶은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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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춘천·원주여성민우회가 여성혐오·성차별 발언을 한 강원특별자치도의회 한국여성수련원장 인사청문위원들에게 “한심한 젠더의식 수준에 경악과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공식 사과를 요청했다. 춘천여성민우회(대표 이경순)·원주여성민우회(대표 김현숙)는 13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청문위원들이 한국여성민우회 등 여성운동 시민단체를 ‘남혐’ 단체라고 발언(본지 9월 12일자 3면)한 데 대해 “여성운동은 가부장제 철폐와 성차별 타파, 여성의 성적 자율권과 주체성 확보를 위해 지난한 길을 걸어왔다”며 “의원들은 한국여성민우회, 나아가 여성단체가 만들어 낸 성과를 부정하고 여전히 여성이 차별받고 여성의 인권이 무시되는 사회로 회귀하고 싶은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새끼를 돌보는 것은 여성’이라는 성차별 발언을 두고는 “성역할 고정관념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발언”이라고 지탄했다. 그러면서 “우리사회의 불평등한 현실을 해소해야 할 책임이 있는 도의원들의 성인지감수성 인식 수준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성차별적 발언에 대한 도의회의 책임있는 대책 △여성운동 시민단체 폄하발언에 대한 공식 사과 △의원대상 성인지교육 실시를 주문했다. 이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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