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우행시' 사형수 연기 후 1년간 악몽…정신과 상담도 받아" (유퀴즈) [MD리뷰]
이승길 기자 2023. 9. 14. 00:01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강동원이 사형수를 연기한 뒤 겪은 고충을 털어놨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19년 만의 예능 나들이에 나선 배우 강동원이 출연했다.
이날 강동원은 자신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언급하며 "역할 자체가 사형수 역할이었고, 당시에 실제 사형수들을 서울 구치소 가서 만났었다. 그러다 보니까 몰입이 됐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강동원은 "그 때부터 악몽이 시작됐다. 매일 사형장에 끌려가는 꿈을 꿨고 흐느끼면서 깼다. 한 1년 정도 그랬다. 전혀 몰라도 되는 삼정의 길이 뚫려버리니까 정신을 못 차렸다. 그때 정신과 상담을 받았어야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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