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클린스만?' 새로운 독일 사령탑에 입연 람..."경험 많은 반할이 제격이야!"

이종관 기자 2023. 9. 13.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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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의 '레전드 수비수' 필립 람이 독일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루이스 반할을 추천했다.

지난 123년간 10명의 감독이 독일 대표팀을 이끌었는데 모두 경질이 아닌 자진 사임 등과 같은 이유로 팀을 떠났다.

영국 '미러'는 "나겔스만과 판할이 독일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이 될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다"라고 예측했다.

또한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나겔스만 감독이 강력하게 독일 대표팀과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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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독일의 '레전드 수비수' 필립 람이 독일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루이스 반할을 추천했다.

람은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반할을 새로운 국가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는데 찬성한다"라고 밝혔다.

독일 대표팀은 지난 10일 열렸던 일본과의 경기에서 1-4로 대패하며 치욕을 맛봤다. 충격적인 패배에 DFB는 경기 직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지 플릭 감독과 두 명의 코치를 즉시 직무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비단 이번 일본전 패배뿐만 아니라 지난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2022-23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3위, 최근 A매치 3연패 등 여러 부진이 누적되어 내린 결정이었다.

감독 경질은 독일 대표팀 역사에 있어서 최초였다. 지난 123년간 10명의 감독이 독일 대표팀을 이끌었는데 모두 경질이 아닌 자진 사임 등과 같은 이유로 팀을 떠났다.

경질 소식과 함께 여러 후보군들이 이름을 올렸다. '빌트'에 따르면 올리버 글라스너, 미로슬라프 클로제, 루디 푈러, 위르겐 클롭, 마티아스 잠머, 위르겐 클린스만, 반할, 로타어 마테우스, 지네딘 지단, 율리안 나겔스만이 새로운 '전차 군단'의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특히 현재 좋지 못한 성적과 외부적인 문제로 잡음을 일으키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클린스만이 이름을 올려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복수의 매체에서도 독일 대표팀을 맡을 새로운 사령탑에 대해 예측했다. 영국 '미러'는 "나겔스만과 판할이 독일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이 될 유력 후보 중 한 명이다"라고 예측했다. 또한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나겔스만 감독이 강력하게 독일 대표팀과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후보군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와중에 독일의 '레전드 수비수' 람이 입을 열었다. 람은 "감독으로서 반할은 자신의 팀 플레이 방식에 대해 규율, 질서, 구조를 대표한다. 그는 항상 매우 명확한 연설을 통해 이를 전달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람은 "판할은 강한 성격과 국제 무대에서 최고 수준까지 올라서며 많은 경험을 갖췄다"라고 극찬했다. 람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반할 감독의 지도를 받은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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