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투우 동물 학대 논란 지속
KBS 2023. 9. 13. 23:50
투우의 고장으로 유명한 포르투갈 남동부 바랑코스.
광장에 설치된 임시 투우장에서 지역 축제로 경기가 열립니다.
투우사가 강렬한 색상의 망토를 흔들며 투우용 창인 반데릴라를 소 등에 내리꽂자 흥분한 황소가 관중들 쪽으로 돌진하기도 하는데요.
포르투갈은 현재 동물 학대를 이유로 투우를 금지하고 있지만 이곳 바랑코스에선 예외적으로 허용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수백 년 이어져 온 지역의 전통 문화인만큼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부르고스/지역 주민 : "투우를 좋아하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지만, 전통과 문화는 존중돼야 합니다."]
동물 보호 단체 측은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시대착오적인 동물 학대 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합니다.
[메스키타/동물보호단체 회원 : "이곳에서만 예외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이는 법에 위배되며 모순입니다."]
투우는 스페인과 포르투갈, 프랑스 일부 지역에서 지금도 계속 행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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