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멸종위기 들창코원숭이 개체 수 증가

KBS 2023. 9. 13. 23:5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윈난성 라오쥔산에서 멸종위기 희귀 동물 '들창코원숭이'의 개체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리포트]

윈난성 리장시 서북부에 있는 라오쥔산.

인도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의 충돌로 생겨난 거대한 습곡 지대로 천혜의 자연 자원을 보유한 곳입니다.

특히 해발 3천 200m 지점 원시림에는 국가 일급 보호 동물로 지정된 들창코원숭이 서식지가 있습니다.

다년간의 관찰을 통해 들창코원숭이 개체 수가 조사 초기 180마리에서 330마리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입술이 붉어 사람 얼굴을 많이 닮았지만 서식지는 사람의 간섭이 거의 없는 곳입니다.

[장즈샹/국가 임초국 수석 전문가 : "들창코원숭이는 소나무겨우살이를 많이 얻을 수 있어서 그늘에 강한 상록침엽수림 같은 특별한 먹이를 좋아합니다."]

원시림 지표종인 들창코원숭이의 개체 수 증가는 라오쥔산의 생태 환경 보존 상태를 잘 나타내고 있고, 다른 희귀 동물도 다수 발견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