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고은 시인 신작, 반년 만에 판매 재개

신새롬 2023. 9. 1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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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으로 판매가 중단됐던 고은(90) 시인의 시집 '무의 노래'가 반년 만에 다시 진열대에 올랐습니다.

출판계와 서점업계에 따르면, 실천문학사는 지난 7월 말부터 '무의 노래'의 시중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고은 시인은 지난 2018년 최영미 시인이 과거 성추행 의혹을 공론화하며 논란이 일자 활동을 중단했으며, 최 시인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청구했지만 항소심에서 패소했습니다.

지난 1월 시인은 제대로 된 사과없이 신작 시집 '무의 노래'와 대담집 '고은과의 대화'를 펴냈고, 비판 여론이 일자 출판사는 시집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신새롬 기자(romi@yna.co.kr)

#무의노래 #고은 #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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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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