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적발’ 포그바 대체자 찾는 유벤투스, 여름에 영입 무산된 아스널 MF 다시 노린다
유벤투스(이탈리아)가 폴 포그바(30)의 대체자로 토마스 파티(30·아스널)를 다시 노린다.
이탈리아 매체 ‘겟풋볼뉴스 이탈리아’는 13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의 미래가 점점 불투명해져 가면서 이미 그의 대체자를 찾고 있는 가운데 아스널의 토마스 파티가 다시 영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최근 도핑 테스트에서 약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지난달 20일 이탈리아 세리에 A 우디네세전이 끝난 뒤 실시된 테스트에서 금지 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되며 논란이 일었다. 결과가 그대로 확정된다면 포그바는 최대 4년간 경기 출전 정지를 당할 수 있다. 또한 유벤투스는 포그바를 즉시 방출할 수 있다.
이에 유벤투스는 포그바의 이탈을 대비해 잠재적인 대체자를 찾고 있다. 하지만 이적시장이 이미 종료됐기에 선택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이목을 끄는 마땅한 선수가 없었다.
유벤투스는 팀 내 고액 연봉자인 포그바와 계약을 해지하게 되면 그 돈을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유벤투스는 여름에 영입하려 했지만 무산된 파티를 다시 데려오는 데 재투자하려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벤투스는 파티와 이미 개인 합의를 마쳤었지만 결국 이적까지 성사되진 않았다. 겨울에 다시 그를 노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파티가 팀에 합류한다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벤투스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파티가 팀 중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파티는 올 시즌 아스널에서 4경기에 나서며 여전히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따라서 유벤투스가 1월에 그를 영입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모든 것은 포그바의 검사 결과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를 맞은 포그바와 유벤투스의 동행이 이어질 수 있을까.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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