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이슈] 북·러 회담 여파는?
[앵커]
북한과 러시아가 이렇게 가까워지는 건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외교 안보 지형에도 큰 변화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북·러 두 정상의 절박한 만남, 그 후 달라질 국제 정세, 미리 내다보겠습니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함께 합니다.
북러 정상회담이 여러 이야기를 남긴 채 끝났습니다.
교수님께서 가장 주목하셨던 발언은 어떤 겁니까?
[앵커]
두 나라가 공공연히 드러낸 ‘무기 거래’까지 가지 않더라도, 위성기술 이전부터가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사항입니다.
러시아가 사실상 안보리 결의를 파기했다고 봐야 합니까?
[앵커]
유엔 안보리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 안보 질서를 위해 만들어진 체계고, 핵심 수단은 제재죠.
그런데 상임이사국이 대놓고 이 제재를 어기려는 데다가, 제재 자체도 불투명해졌습니다.
안보리 체계 자체가 흔들릴 수도 있는 겁니까?
[앵커]
여기에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과 러시아의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죠.
단순한 협력이나 교류가 아니라, 동맹 수준까지 나아가겠다는 선언입니까?
[앵커]
북러 정상회담은 끝났지만, 북중러의 외교 시계는 바쁘게 돌아갑니다.
회담 내내 뒷짐 지고 있던 중국이, 다음주 왕이 외교부장을 러시아에 파견할 예정이죠.
중국의 행보, 어떻게 해석해야 합니까?
중국도 안보리 상임이사국인데, 북러 회담 이후에 유엔 안보리 테이블에서 어떤 스탠스를 취하게 될까요?
[앵커]
여기에 미국 상무부 부장관 역시, 다음 주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죠.
한미일이 여기서 더 강력한 추가 제재를 내놓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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