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 머신' 린가드 웨스트햄 복귀할까?...2년 전 임대 신화 재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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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이 FA 신분의 제시 린가드 영입에 가까워졌다.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지난 3주간 클럽에서 훈련해온 FA 신분의 린가드와 계약을 맺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모예스 감독은 프리시즌 웨스트햄에 합류해 훈련하고 있는 린가드에 대해 "처음 들어온 이후 크게 발전 중이다. 그는 정말 좋은 상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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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웨스트햄이 FA 신분의 제시 린가드 영입에 가까워졌다.
영국 '미러'는 13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지난 3주간 클럽에서 훈련해온 FA 신분의 린가드와 계약을 맺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성골 유스' 출신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린가드는 레스터 시티, 버밍엄 시티, 더비 카운티 임대를 통해 성장했고 루이스 반할 감독 체제에서 본격적으로 스쿼드에 자리 잡았다. 2015-16시즌 40번의 공식 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 이후 2016-17시즌 42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백업 자원의 역할을 수행해냈고 2017-18시즌엔 48경기 13골 7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점차 맨유에서의 입지가 불안해졌다. 2018-19시즌엔 36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전 시즌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고, 2019-20시즌엔 점차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며 교체 자원에 그쳤다. 이어 2020-21시즌엔 완전히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며 후반기에 웨스트햄으로 임대를 떠나야 했던 린가드였다.
하지만 웨스트햄 행은 '신의 한 수'였다. 린가드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등극했다. 린가드는 웨스트햄 소속으로 소화한 16경기에서 무려 9골과 5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임대 신화를 써 내려갔다. 모두가 예상치 못한 활약이었다.
그렇게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맨유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팀 내 입지는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 그렇게 린가드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노팅엄 포레스트로 둥지를 옮겼다. 하지만 웨스트햄 시절 보여줬던 영광을 재현하는데 실패했고 결국 20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에 그치며 방출됐다.
무적 신분이 된 린가드는 적극적으로 소속팀을 구하기 시작했다. 린가드는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 축구를 하고 싶다. 그게 내가 원하는 전부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행에 대해 언급하며 "나 역시도 고려할 것이다. 다만 나와 딱 맞아야 한다. 나는 여전히 배고프고 성공에 굶주려 있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던 차에 2년 전 자신의 전성기를 이끈 '은사'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입을 열었다. 영국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모예스 감독은 프리시즌 웨스트햄에 합류해 훈련하고 있는 린가드에 대해 "처음 들어온 이후 크게 발전 중이다. 그는 정말 좋은 상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린가드와 몇 년 전 웨스트햄에 합류했을 때 그는 정말로 훌륭한 몸 상태를 갖고 있었고 우리가 유럽 대항전에 처음으로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그래서 나는 그에게 다시 컨디션을 회복하고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볼 수 있는 진정한 기회를 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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