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맨 72세 유인촌 12년 만에 귀환…문체부 장관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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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72)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문화특보)이 13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내정됐다.
이명박 정부 시절 문체부 장관을 지낸 유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두 번째로 문체부 장관직을 수행하게 된다.
2007년 대선 당시 이 전 대통령의 선거 유세를 돕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교육문화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장관을 퇴임한 2011년에도 대통령실 문화특보를 지냈고, 2012년엔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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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후보자는 1951년 전북 완주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중앙대 연극영화학과와 동대학원 연극학 석사를 받았다.
1971년 연극 '오델로'로 데뷔했고 1974년 MBC 공채 탤런트로 영역을 넓혔다. 22년간 방송된 MBC 드라마 '전원일기'를 통해 인기를 얻는 등 방송과 무대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했다. 1997년부터 2004년까지 모교인 중앙대 예술대학 교수로 강단에 섰다.
특히 2008년 2월부터 2011년 1월까지 3년간 이명박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지냈다.
지난 1990년 이명박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KBS 드라마 '야망의 세월' 주인공을 맡으며 인연을 맺었고, 이 전 대통령이 2004년 서울시장 시절 설립한 서울문화재단의 첫 대표이사를 맡았다. 2007년 대선 당시 이 전 대통령의 선거 유세를 돕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교육문화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장관을 퇴임한 2011년에도 대통령실 문화특보를 지냈고, 2012년엔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임명됐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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