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2년 만에 리그 최고 선수로 우뚝 선 광주대 양유정
부산/임종호 2023. 9. 1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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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양유정(170cm, F)이 입학 2년 만에 리그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대학 입학 2년 만에 리그 최고 선수로 우뚝 선 양유정은 "MVP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모든 팀원들이 잘해줬기에 언니들이 받을 줄 알았다.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게 과분하기도 하고 앞으로 더 잘해야할 것 같다는 책임감도 느낀다"라며 MVP를 거머쥔 느낌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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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양유정(170cm, F)이 입학 2년 만에 리그 최고 선수 반열에 올랐다.
양유정이 활약한 광주대는 13일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산대를 63-51로 제압했다. 시종일관 주도권을 거머쥔 광주대는 부산대에 천적 면모를 또다시 뽐내며 우승을 맛봤다.
2년 연속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광주대는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낳았다.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친 광주대는 플레이오프에서 1,2위 팀인 수원대, 부산대를 나란히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4위가 우승을 경험한 건 광주대가 역대 최초다.
이날 양유정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2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MVP로 선정됐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까지 9점에 그쳤던 그는 후반에만 17점을 퍼부으며 승부처를 지배했다. 양유정이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 부산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았다.
경기 후 만난 양유정은 “부산으로 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힘들었는데, 이겨서 기쁘다. (국선경) 감독님께서 기권 얘기도 하셨는데 우리 선수들이 뛰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오늘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렇게 말씀드렸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 그는 “수비가 잘 돼서 이긴 것 같다.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며 연습한 수비가 잘 나온 덕분이다”라며 우승의 비결을 수비에서 찾았다.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서도 돌아봤다.
“100% 만족하는 건 아니다. 아직 성장해야할 부분도 보완해야할 점도 많다. 하지만, 팀 전체가 잘해서 좋다.” 양유정의 말이다.
대학 입학 2년 만에 리그 최고 선수로 우뚝 선 양유정은 “MVP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모든 팀원들이 잘해줬기에 언니들이 받을 줄 알았다.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게 과분하기도 하고 앞으로 더 잘해야할 것 같다는 책임감도 느낀다”라며 MVP를 거머쥔 느낌도 들려줬다.
국선경 감독은 양유정이 외곽슛을 좀 더 보완한다면 앞으로 무서운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며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사령탑의 이러한 평가에 고개를 끄덕인 양유정은 “슛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고교 시절 내 스스로가 (프로에 가기엔) 부족하다고 생각해 대학 진학을 선택했다. 남은 시간 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훗날 프로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포부도 밝혔다.
여대부 최초로 정규리그 4위가 챔피언 등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양유정은 한 달 뒤 열릴 전국체전으로 시선을 돌렸다. 광주 대표 광주대는 10월 14일 울산 대표 울산대와 1회전에서 만난다.
그는 “언니들과 시즌 마지막 경기다. 매 경기 잘해서 꼭 메달을 노려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양유정이 활약한 광주대는 13일 부산대 경암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챔피언결정전에서 부산대를 63-51로 제압했다. 시종일관 주도권을 거머쥔 광주대는 부산대에 천적 면모를 또다시 뽐내며 우승을 맛봤다.
2년 연속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광주대는 이번에는 다른 결과를 낳았다.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친 광주대는 플레이오프에서 1,2위 팀인 수원대, 부산대를 나란히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정규리그 4위가 우승을 경험한 건 광주대가 역대 최초다.
이날 양유정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2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MVP로 선정됐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까지 9점에 그쳤던 그는 후반에만 17점을 퍼부으며 승부처를 지배했다. 양유정이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 부산대의 추격 의지를 꺾어놓았다.
경기 후 만난 양유정은 “부산으로 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힘들었는데, 이겨서 기쁘다. (국선경) 감독님께서 기권 얘기도 하셨는데 우리 선수들이 뛰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오늘이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렇게 말씀드렸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 그는 “수비가 잘 돼서 이긴 것 같다.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며 연습한 수비가 잘 나온 덕분이다”라며 우승의 비결을 수비에서 찾았다.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서도 돌아봤다.
“100% 만족하는 건 아니다. 아직 성장해야할 부분도 보완해야할 점도 많다. 하지만, 팀 전체가 잘해서 좋다.” 양유정의 말이다.
대학 입학 2년 만에 리그 최고 선수로 우뚝 선 양유정은 “MVP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모든 팀원들이 잘해줬기에 언니들이 받을 줄 알았다.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게 과분하기도 하고 앞으로 더 잘해야할 것 같다는 책임감도 느낀다”라며 MVP를 거머쥔 느낌도 들려줬다.
국선경 감독은 양유정이 외곽슛을 좀 더 보완한다면 앞으로 무서운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며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사령탑의 이러한 평가에 고개를 끄덕인 양유정은 “슛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고교 시절 내 스스로가 (프로에 가기엔) 부족하다고 생각해 대학 진학을 선택했다. 남은 시간 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훗날 프로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포부도 밝혔다.
여대부 최초로 정규리그 4위가 챔피언 등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쓴 양유정은 한 달 뒤 열릴 전국체전으로 시선을 돌렸다. 광주 대표 광주대는 10월 14일 울산 대표 울산대와 1회전에서 만난다.
그는 “언니들과 시즌 마지막 경기다. 매 경기 잘해서 꼭 메달을 노려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박영태 기자
바스켓코리아 / 부산/임종호 기자 whdgh199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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