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초비상’ 캡틴 키미히, 부상으로 레버쿠젠전 출전 불투명···무시알라도 컨디션 난조로 선발 불가 전망

박찬기 기자 2023. 9. 1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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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조슈아 키미히. Getty Images



조슈아 키미히. Getty Images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비상이 걸렸다.

독일 매체 ‘겟풋볼뉴스 독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조슈아 키미히(28)가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라고 전했다.

키미히는 지난 10일 독일이 일본에 1-4로 대패한 친선 경기에서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경기 중 허벅지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고 13일 펼쳐졌던 프랑스전에 결장했다.

이후 키미히는 뮌헨으로 복귀해 부상 정도에 대한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내일 있을 팀 훈련에 참여할 수 있길 원하고 있지만 당장 16일에 있을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출전할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이다.

조슈아 키미히. Getty Images



자말 무시알라. Getty Images



뮌헨은 만약 키미히가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다면 큰 타격이 될 것이다. 현재 자말 무시알라(20) 또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선발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뮌헨으로선 중원 핵심 미드필더이자 주장인 키미히와 공격진에서 번뜩이는 활약을 펼칠 수 있는 무시알라의 이탈은 뼈 아플 수밖에 없다.

설상가상으로 맞대결을 펼치는 레버쿠젠은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휘 아래 시즌 초반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레버쿠젠은 11골을 터뜨렸고 3골만을 내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키미히는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3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3일 펼쳐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와의 리그 3라운드에선 2도움을 올리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조슈아 키미히. Getty Images



조슈아 키미히. Getty Images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핵심인 주장 키미히가 결장하게 된다면 뮌헨은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요한 일전을 앞두고 키미히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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