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우행시' 사형수 역할 후 1년간 악몽...정신과 치료 받았어야 했다"(유퀴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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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동원이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촬영 후 일화를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강동원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또 이날 유재석은 강동원에게 "진짜 오랜만에 같이 녹화를 한다. 한 20년 전 '해피투게더'에서 만났었다"라고 말했고, 강동원 역시 "진짜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강동원과 함께 영화를 찍은 이동휘의 이야기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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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강동원이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촬영 후 일화를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강동원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 대해 강동원은 "역할 자체가 사형수 역할이었고, 당시에 실제 사형수들을 서울 구치소 가서 만났었다. 그러다 보니까 몰입이 됐었다"라며 "그 때부터 악몽이 시작됐다. 매일 사형장에 끌려가는 꿈을 꿨고 흐느끼면서 깼었다. 한 1년 정도를 그렇게 했다. 전혀 몰라도 되는 삼정의 길이 뚫려버리니까 정신을 못 차렸다. 그때 정신과 치료를 받았어야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강동원과 관련한 착각신에 대해 유재석은 "'군도' 당시 하정우에게는 왜 벚꽃을 안 뿌렸냐. 또 '검은사제들'에서 후광이 빛났다. 또 '검사외전' 당시 왜 다른 죄수와 같은 죄수복을 주지 않았냐는 오해가 있다"라고 말했다.
강동원은 "'군도' 때 기자님에게 질문을 받고 감독님에게 물었더니 '제가 미친놈이냐'라고 반응을 하더라"라고 당시를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동원은 "40대가 넘으면서 많이 여유로워졌다. 지금은 화도 잘 안 낸다. 지금은 '그치 안 되는 거지'라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20대로 돌아가고 싶냐라는 질문에 강동원은 "다시 돌아가고 싶지않다"라고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신인상 받았을 때 소감이 기억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죽을 때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했었다. 손가락 발가락 인대가 다 끊어져도 안 될 때가 많았다. 영화를 계속하고 싶었다. 좋은 작품을 하고 싶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꾸준히 작품을 하는 원동력에 대해 강동원은 "일하는 게 너무 즐겁다. 예전에는 일 할 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요즘은 일 할 때가 정말 즐겁다"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날 유재석은 강동원에게 "진짜 오랜만에 같이 녹화를 한다. 한 20년 전 '해피투게더'에서 만났었다"라고 말했고, 강동원 역시 "진짜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알고보니 강동원은 19년 전 '여걸파이브' 녹화가 마지막이었고, 유재석은 "당시 작가님이 누군 지 아냐. 이우정 작가와 조연출은 나영석 PD였다"라고 말해 강동원을 놀라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강동원과 함께 영화를 찍은 이동휘의 이야기도 전했다. 이동휘는 "새벽 6시가 됐는데 동원이 형은 오후 6시의 얼굴을 하고 있더라"라며 강동원의 외모를 극찬했다.
조세호는 "비율이 좋으니까. 상대적으로 비율이 안 좋은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인다"라고 말했고, 강동원은 "동휘 비하냐"라고 조세호를 놀렸다.
작품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강동원은 "소재는 신선한가. 기승전결이 있는지. 그리고 손익분기점을 넘어 최소한 은행이자 정도는 드릴 수 있어야한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한국영화 등장신 중 베스트3에 드는 전설의 신이다"라며 강동원이 우산 속으로 뛰어든 미소년을 언급했다. 유재석은 "실제 극장에서 탄성이 나왔다. 객석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사귀는 사람은 아니었다"라고 해명했고, 조세호는 "썸녀랑 같이 강동원 나오는 영화를 보면 안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유재석을 놀렸다.
영화 '늑대의 유혹'에서 강동원이 등장하는 장면에 대해 "당시 22살쯤 됐었다. 개인적으로 그런 취향이 아니라 창피하다고 생각했다"라며 "극장에서 봤을 때도 창피하다고 생각했는데 개봉 후 반응이 좋아서 '내가 여기에 빠져들면 안 돼. 이건 한순간이야'라고 마음을 잡았다"라고 말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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