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장애예술인 '한빛예술단' 20주년 축하…장학금 조성 동참

장애 예술인·특수학교 학생들과 공연 관람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는 13일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단 '한빛예술단' 20주년 기념공연을 관람하고 장애 예술인 지원 장학금 조성에 동참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한빛예술단 창립 20주년 기념음악회 '다크니스 투 라이트(Darkness to Light)'를 관람했다.

김 여사는 장애 예술인, 특수학교 학생 및 가족 등과 함께 한빛예술단의 오케스트라, 뮤지컬, 가요, 브라스 앙상블 등 다양한 음악 무대를 관람했다.

김 여사는 이후 시각 장애를 극복하고 국민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한빛예술단에 감사를 표하며 창립 20주년을 축하했다.

김 여사는 이번 공연 수익금이 장애 예술인 지원에 사용된다는 사실을 접하고 취지에 공감하면서 장학금 조성에 동참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지난 4월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 특별공연, 이달 초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발달장애 예술인 도자기 전시 등 장애 예술인 문화예술을 응원하고 서울맹학교, 미추홀학교 등 특수학교 방문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발달장애 작가 김현우씨의 작품을 집무실에 걸어두고 지난해 9월 장애예술인 특별전 '국민 속으로, 어울림 속으로'를 관람하는 등 장애 예술인에 대한 관심을 보여왔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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