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삼촌보다 유명해질 것”이라는 조카 말에 “쉽지 않을걸?” 너스레(유퀴즈)
‘유퀴즈’ 강동원이 조카이자 FC 서울 유소년 선수 최준영이 “삼촌보다 유명해질 것”이라는 말에 “쉽지 않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동원은 1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촬영하고 “악몽이 시작됐다. 매일 사형장에 끌려가는 꿈을 꾸고 울면서 깼다”라며 잠에서 깨서 연기할 때 이렇게 했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하고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감정에 길이 하나 더 뚫린 느낌이었다. 몰라되 되는 감정의 길이 뚫리니까 스스로 닫질 못하고 감정이 길을 계속 갔다“라며 ”지금 생각하니까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했었던 것 같다. 당시엔 그런 부분이 활성화되지 않았었다“고 돌아봤다.
유재석은 ”강동원 3대 착시 장면이 있다는 것을 아냐? ‘군도’에서 강동원과 하정우한테 동시에 벚꽃을 뿌렸는데 강동원한테만 더 뿌린 거 아니냐고 하더라“고 하자 강동원은 ”기자한테 들은 질문이었는데 인터뷰가 끝나고 감독님께 물었더니 ‘내가 미친놈이냐?’고 하더라“며 웃었다.
또 유재석은 ”‘검은 사제들’에서 강동원 뒤에 후광이 비치고 종소리가 들린다는 착각이 있다고 하더라. 그런데 후광도 없고 종소리도 없었다고 한다. 또 ‘검사외전’에서 강동원만 다른 옷 입히냐고 하는데 실제로 다 같은 옷이라고 한다“라며 ”이런 반응들에 대한 가족들의 반응은 어떠냐?“고 물었다.
강동원은 ”다들 정말 좋아했다. 형제로는 2살 많은 누나가 있는데 사이가 굉장히 좋다. 나를 예뻐했다“라며 ”고등학교 때 기숙사 학교에 다녔는데 가끔 보니까 사이가 좋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FC서울 유소년 최준영 선수가 조카라고 밝혔다. 최준영 선수가 ”삼촌보다 유명해지고 싶다고 했다더라“고 하자 강동원은 ”쉽지 않을 텐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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