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KIA에 강우콜드승…3연패 탈출

이상필 기자 2023. 9. 1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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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에 강우콜드로 승리했다.

롯데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3-1, 6회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또 경기 중에도 비가 내려 6회말 KIA의 공격 전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강우콜드로 종료됐다.

롯데 선발투수 심재민은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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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에 강우콜드로 승리했다.

롯데는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3-1, 6회 강우콜드승을 거뒀다.

3연패를 탈출한 롯데는 56승64패로 7위에 자리했다. 2연패에 빠진 KIA는 60승2무54패를 기록하며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광주에는 경기 시작을 앞두고 비가 내렸고, 경기 개시도 예정보다 40분 가량 늦어졌다. 또 경기 중에도 비가 내려 6회말 KIA의 공격 전 경기가 중단됐고, 결국 강우콜드로 종료됐다.

롯데 선발투수 심재민은 5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안치홍은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반면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롯데는 3회초 한동희의 볼넷과 이학주, 황성빈의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윤동희의 내야 땅볼로 1점을 선취했다. 이어 안치홍의 2타점 2루타까지 보태며 3-0으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KIA는 5회말 김태군의 안타와 최정용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득점권으로 보냈다. 이어 2사 2루에서 이우성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6회말 KIA의 공격을 앞두고 폭우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 이후 약 40분 넘게 빗줄기가 약해지길 기다렸지만, 비는 계속해서 쏟아졌다. 결국 강우콜드 결정이 내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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