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한 김기현 "윤 대통령 회동 제의에 긍정 답변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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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 제의에 박 전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오후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취재진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늘 박 전 대통령을 찾아뵙는다고 했더니 '만나 뵈면 한번 모시고 싶다'고 말씀을 전해달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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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 제의에 박 전 대통령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오후 대구 달성군 사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취재진에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늘 박 전 대통령을 찾아뵙는다고 했더니 '만나 뵈면 한번 모시고 싶다'고 말씀을 전해달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또 "여당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이 있을 것"이라며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라"고 격려했다고 김 대표는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당 대표로서 든든하고 잘할 것 같다"며 "꼭 좋은 성과 있길 바란다"고 박 전 대통령이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대표는 아울러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왔던 옛이야기를 나누며 환담을 가졌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당을 되살렸던 역사를 되짚고, 연전연승 선거 승리를 이끌었던 박 전 대통령의 성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에게 내년 총선 관련 자문을 구할 계획인지를 묻는 말에는 "그런 얘기를 나눈 자리는 전혀 아니었다"면서도, "총선에서 이기기 위해 보수가 대단합 해야, 힘을 모아야 하는 만큼 박 전 대통령이 가진 경험과 영향력을 대동단결하게 모아야 한다는 게 저의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21년 12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된 이후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해 4월에는 당선인 신분이던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한 바 있습니다.
오늘 만남에는 당에서 박대출 정책위의장,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이, 박 전 대통령 측에선 유영하 변호사가 배석했습니다.
구승은 기자(gugiz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4528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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