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푸드 원료 표시, 소비자 눈높이 맞춰야…과장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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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사료(펫푸드) 원료 표시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야 합니다."
현재 제조사마다 제각각인 강아지, 고양이 사료의 원료 표시를 알기 쉽게 통일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창우 한국펫사료협회 반려동물 영양정보 안전위원장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 및 반려동물 영양, 표시사항 설명회'에서 '반려동물 영양정보 가이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사료 표시가 제각각'이라는 지적은 이전부터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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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한정원 인턴기자 = "반려동물 사료(펫푸드) 원료 표시는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야 합니다."
현재 제조사마다 제각각인 강아지, 고양이 사료의 원료 표시를 알기 쉽게 통일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박창우 한국펫사료협회 반려동물 영양정보 안전위원장은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 및 반려동물 영양, 표시사항 설명회'에서 '반려동물 영양정보 가이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 위원장은 "드라이, 소프트, 홀리스틱 등 용어를 많이 들어봤을 텐데 국내에서 법적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용어는 유기농(오가닉) 뿐"이라며 "사료 표시 기준이 없다보니 업체마다 다 다르다"고 말했다.
'사료 표시가 제각각'이라는 지적은 이전부터 제기돼 왔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하고 펫푸드 분류체계, 영양기준, 표시·광고 기준 등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예를 들어 '계육분'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는데 어떤 업체는 '닭고기 분말'같이 쉽게 표시하는 경우도 있다"며 "정부에서 사료 표시 기준을 만들겠다고 했으니 바뀔 때를 대비해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 사료 시장이 성장하려면 영양학적 이해와 함께 소비자의 니즈, 트렌드와 같은 마케팅적 이해가 병행돼야 한다"며 "소비자에게는 과장되지 않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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