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동안 헌신했는데...' 요리스, 토트넘과 계약 해지 가능성 거론...멀어지는 아름다운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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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마지막이 아름답게 끝날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년 일찍 요리스와의 계약을 끝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토트넘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요리스는 2010년대 중반 토트넘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장본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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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베테랑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마지막이 아름답게 끝날 가능성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은 1년 일찍 요리스와의 계약을 끝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요리스는 토트넘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2012년 여름 올림피크 리옹에서 토트넘에 입단했던 그는 11년 동안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요리스는 자신의 장점인 안정감과 선방 능력으로 EPL 정상급 골키퍼로 등극했다. 11시즌 동안 그는 토트넘에서 447경기를 나섰다.
요리스는 2010년대 중반 토트넘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장본인이었다. 요리스는 2015/16시즌과 2016/17시즌 EPL에서 최소 실점을 달성했다. 2018/19시즌에는 토트넘 역사상 최초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공헌했다.
지난 시즌부터 요리스의 기량 저하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실수가 늘었고 선방 능력도 전성기 시절보다 감퇴했다. 지난 4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되기도 했다.
시즌 종료 후 요리스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토트넘도 오랜 기간 헌신한 요리스의 뜻을 존중했다. 토트넘은 요리스 후계자로 이탈리아 출신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데려왔다.
요리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탈리아의 라치오, 사우디아라비아, 친정팀 OGC 니스와 연결됐지만 끝내 이적에 실패했다. 그는 여전히 토트넘 소속이지만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비카리오가 인상적인 선방쇼를 펼치면서 요리스는 설 자리를 잃었다. 주장 완장도 손흥민이 차지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수비수 앨런 허튼은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이 상황을 이상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난 토트넘이 어떻게 할 지 모르겠다. 토트넘이 그를 놔주고 위약금을 지불하고 싶어할까? 두고 봐야 한다. 그는 토트넘에서 훌륭한 선수였고 오랜 기간 주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허튼은 “요리스가 돌아와 이곳에서 미래를 찾지 못한 건 이상한 상황이다. 우리는 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기에 판단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허튼은 “축구 선수에게는 힘들 수 있지만 견뎌야 하는 일이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했다. 토트넘이 요리스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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