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 3국, 러시아 번호판 단 차량 자국 진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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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은 13일 러시아 번호판을 단 차량의 자국 영토 진입을 금지했다.
EU는 러시아에 등록된 자동차는 더 이상 발트 3국을 포함한 EU 27개 회원국 영토 진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러시아 번호판을 단 차량의 진입 금지는 소유자 또는 사용자의 EU 체류 자격에 관계없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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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핀란드)=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은 13일 러시아 번호판을 단 차량의 자국 영토 진입을 금지했다. 이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대한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제재에 대한 최근 해석에 따라 취해진 공동 조치였다.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가 먼저 이번주 초 진입 금지 조치를 시작했으며 에스토니아는 13일 아침 진입 금지에 동참했다. 에스토니아 내무부는 이러한 금지는 지난 8일 "EU 집행위원회의 대러 제재에 대한 추가 해석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EU는 러시아에 등록된 자동차는 더 이상 발트 3국을 포함한 EU 27개 회원국 영토 진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발트 3국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가장 강하게 비난하는 국가들이다.
라우리 레네메츠 에스토니아 내무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의 목표는 침략국을 국경으로 후퇴시키는 것"이라며 "EU의 러시아 제재로 (진입)금지가 촉발됐다"고 말했다.
러시아 번호판을 단 차량의 진입 금지는 소유자 또는 사용자의 EU 체류 자격에 관계없이 시행된다. 그러나 대사관 등 외교 및 영사 공관용 차량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다. 러시아 번호판을 단 차량이 에스토니아를 떠나는 것은 허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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