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버리세요” 흉기들고 달려든 男 여경 테이저건에 제압[영상]

김혜선 2023. 9. 1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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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지난달 흉기를 들고 전 연인을 찾아가 난동을 부리던 80대 남성의 체포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13일 경찰청은 공식 유튜브에 '경찰을 향해 칼을 들고 달려드는 남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흉기 난동 및 관련 범죄는 강력대응하여 엄중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8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4시 20분경 수원시 팔달구 한 의상실에 흉기 2자루를 들고 찾아가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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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경찰이 지난달 흉기를 들고 전 연인을 찾아가 난동을 부리던 80대 남성의 체포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테이저건을 맞고 제압된 남성. (사진=경찰청 유튜브)
13일 경찰청은 공식 유튜브에 ‘경찰을 향해 칼을 들고 달려드는 남성’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흉기 난동 및 관련 범죄는 강력대응하여 엄중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8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4시 20분경 수원시 팔달구 한 의상실에 흉기 2자루를 들고 찾아가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는다. 이 남성은 평소 알고 지내던 70대 여성 B씨가 바람을 피운다고 의심해 흉기를 들고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로 위협하는 남성. (사진=경찰청 유튜브)
경찰 출동 당시 A씨는 흉기를 내려놓으라는 경찰의 경고에 응하지 않고 저항했다. 영상 속에서는 경찰이 테이저건과 삼단봉을 가지고 “아저씨 칼 버리세요”라는 등 수차례 경고했음에도, A씨는 흉기를 경찰에 겨누며 다가오는 등 위협했다.

결국 경찰은 A씨에 테이저건을 발사했다. 테이저건을 맞은 A씨는 곧바로 바닥에 쓰러져 경찰에 제압당했다. A씨는 현장에서 특수협박 및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됐다.

테이저건으로 제압되는 남성. (사진=경찰청 유튜브)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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