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드론축구협회 "국제항공연맹의 유사 드론축구대회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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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드론축구협회는 13일 입장문을 내 "국제항공연맹(FAI)이 남원에서 10월에 여는 월드드론레이싱챔피언십대회에서 유사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하려 한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협회는 "FAI는 드론축구대회 개최나 심판 양성, 지도자 육성 경험도 전무하다"며 "대한드론축구협회의 노력으로 구축해놓은 드론축구 인프라를 이용해 유사 대회를 개최하려는 시도를 강력히 저지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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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대한드론축구협회는 13일 입장문을 내 "국제항공연맹(FAI)이 남원에서 10월에 여는 월드드론레이싱챔피언십대회에서 유사 드론축구대회를 개최하려 한다"며 철회를 촉구했다.
협회는 입장문에서 "FAI의 드론축구대회는 규정이 불완전하고 심판마저 없다"면서 "이를 드론축구로 인정할 수 없으며, 드론축구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FAI는 드론축구대회 개최나 심판 양성, 지도자 육성 경험도 전무하다"며 "대한드론축구협회의 노력으로 구축해놓은 드론축구 인프라를 이용해 유사 대회를 개최하려는 시도를 강력히 저지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FAI는 정부와 자치단체의 반대에도 대회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면서 "특정 집단의 사익을 위해 드론축구의 기준이 흔들리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드론축구협회는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 등의 주도로 2018년 출범했으며 18개국이 참여하는 국제드론축구연맹을 결성한 뒤 2025년에 세계드론축구월드컵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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