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표 6이닝 2실점' KT, NC 추격 뿌리치고 2위 자리 수성

이석무 2023. 9. 1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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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위 KT위즈가 3연승을 거두며 바짝 추격하던 3위 NC다이노스의 돌풍을 잠재우고 2위를 수성했다.

KT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고영표의 호투와 박병호의 쐐기 홈런에 힘입어 6-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거둔 2위 KT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선두 LG트윈스와 격차를 5경기로 좁혔다.

2위 KT와 3위 NC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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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 대 KT위즈 경기. 1회말 KT 선발 고영표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야구 2위 KT위즈가 3연승을 거두며 바짝 추격하던 3위 NC다이노스의 돌풍을 잠재우고 2위를 수성했다.

KT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다이노스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고영표의 호투와 박병호의 쐐기 홈런에 힘입어 6-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최근 2연승을 거둔 2위 KT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선두 LG트윈스와 격차를 5경기로 좁혔다. 반면 최근 3연승을 달리던 NC는 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2위 KT와 3위 NC의 승차는 3경기로 벌어졌다.

KT 선발 고영표의 호투가 빛났다. 최근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5이닝 6실점, 6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던 에이스 고영표는 이날 6이닝 동안 9피안타 1볼넷을 허용하긴 했지만 탈삼진 7개를 빼앗으며 2실점으로 막아 시즌 11승(7패)째를 기록했다. 또한 100탈삼진도 돌파해 KBO리그 역대 19번째 5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 기록도 세웠다.

5-2로 앞선 8회말 등판한 KT 박영현은 1이닝을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추가했다. 이날 19세 11개월 2일인 박영현은 역대 최연소 30홀드 신기록을 수립했다.

KT는 2-2로 맞선 7회초 1사 2루에서 알포드가 NC 구원투수 송명기를 상대로 결승 적시타를 뽑아냈다. 이어 8회초에는 대타 조용호와 김상수의 적시타를 묶어 5-2로 달아났다.

9회초에는 박병호의 홈런포가 불을 뿜었다. 박병호는 5-2에서 6-2로 달아나는 시즌 14호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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