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가 홍삼 홍보를” 조민, 유튜브서 유료광고 시작하자…

현화영 2023. 9. 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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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32·사진)씨가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유료 광고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조씨는 성분 조사를 끝냈고 자신의 할머니에게도 추석 선물을 드리고 싶어 광고 제안을 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지난 12일 '쪼민 minchobae'라는 유튜브 채널에 특정 홍삼 제품을 소개하는 내용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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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한테 추석에 선물로 드리려고 광고 수락하게 됐다”
조민 유튜브 영상 갈무리.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딸 조민(32·사진)씨가 유튜브 채널 영상에서 유료 광고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조씨는 성분 조사를 끝냈고 자신의 할머니에게도 추석 선물을 드리고 싶어 광고 제안을 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지난 12일 ‘쪼민 minchobae’라는 유튜브 채널에 특정 홍삼 제품을 소개하는 내용 영상을 게재했다.

8분9초 분량의 영상에는 <믿고 보는 쪼민 광고>라는 자막도 덧입혀졌다.

조씨는 “오늘은 좋은 광고가 들어와서 소개하게 됐다”면서 “광고를 많이 하면 유튜브 정체성이 흔들릴 것 같아서 광고가 들어오면 정말 많이 조사하고 저랑 맞는 광고인지 아닌지 선별하는 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 (홍삼) 건은 제가 분석을 해봤을 때 성분이 좋고 해서 저희 할머니한테 추석에 선물로 드리려고 광고를 수락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씨는 홍삼 제품에 관해 “저도 광고 제안을 받은 후 바로 수락하지 않고 (약 한 달간) 꾸준히 먹어봤다. 확실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고 제품도 조사를 해봤을 때 좋은 제품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광고를 수락하게 됐다”면서 “드셔보시면 차이를 크게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조씨는 판매량에 따른 추가 수익은 없다고 설명했다. 대신 판매량에 따라서 일정 수익금이 제 채널 이름으로 기부될 것이라고 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의 지지자들은 “의사가 홍삼을 홍보하니 더 믿음이 간다”, “의사선생님이란 걸 잊었다, 진심이 팍팍 느껴진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조씨는 의사 면허가 취소된 후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 5월12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지 11일 만인 같은 달 23일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하며 유튜브 측으로부터 ‘실버 버튼’을 받았다. 13일 현재 구독자 30만명을 돌파한 상태다.

지난달 21일에는 해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2시간 실시간 방송’을 진행, 슈퍼챗(후원금) 970만원을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씨는 최근 유튜브 영상 편집자를 채용해 ‘주 2회’ 방송이 나간다고 알리기도 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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