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FC ‘선수 입단 장사’, 구단 전 대표와 최태욱 전 코치 등 10명 기소돼

KBS 2023. 9. 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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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2부리그 팀 안산FC에서 선수 입단 비리가 발생했는데 구단의 이종걸 전 대표와 임종헌 전 감독, 그리고 에이전트 등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충격적인 것은 최태욱 전 국가대표팀 코치도 포함돼 있다는 것입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 9부는 선수 입단 대가로 금품을 주고 받은 혐의로 안산FC의 이 전 대표와 임 전 감독, 그리고 에이전트 등 10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선수 아버지로부터 고급 승용차, 임 전 감독은 에이전트로부터 고가의 시계와 현금 등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카타르월드컵 당시 벤투 감독을 보좌했던 최태욱 전 코치도 자신의 제자를 입단시키기 위해 금품 수수를 공모한 혐의가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늘 최태욱 전 코치를 연맹의 기술연구그룹 업무에서 배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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