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쓰레기 매립장 노동자, 후진하는 트럭에 깔려 숨져

김창효 기자 2023. 9. 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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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공시설관리공단 쓰레기 매립장에서 일하던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쯤 대구시 달성군 대구 공공시설관리공단 쓰레기 매립장에서 불법 쓰레기 매립 감시원이 후진하던 트럭에 깔려 숨졌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부는 사고 확인 후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용자의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1월 27일 시행된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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