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무릎 꿇고 오열한 심형탁 위해 깜짝 축가…'눈물의 결혼식'('신랑수업')

신영선 기자 2023. 9. 13. 21: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이승철이 배우 심형탁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1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과 그의 일본인 아내 사야의 서울 결혼식 풍경이 그려졌다.

사야는 "과연 가수는 누굴까요?"란 전현문의 말에 심형탁을 향해 "심씨 아니야?"라고 물었다.

결혼식을 앞두고 열심히 축가를 연습한 심형탁은 피아노 반주에 맞춰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가수 이승철이 배우 심형탁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렀다. 

1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과 그의 일본인 아내 사야의 서울 결혼식 풍경이 그려졌다. 

결혼식 사회를 맡은 방송인 전현무는 축가를 부를 가수를 두고 "결혼식에 딱 맞는 가수를 모셔봤다"고 말했다.

사야는 "과연 가수는 누굴까요?"란 전현문의 말에 심형탁을 향해 "심씨 아니야?"라고 물었다. 

심형탁은 당황한 듯 "알고 있었어?"라고 되물어 하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식을 앞두고 열심히 축가를 연습한 심형탁은 피아노 반주에 맞춰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노래 가사에 사야의 이름을 넣어 노래하던 심형탁은 울컥해 눈물을 흘렸다. 노래를 듣는 사야 역시 울기 시작했다. 

차마 노래를 이어가지 못한 심형탁은 그대로 사야 앞에서 무릎을 꿇고 오열했다.

이때 결혼식장 한쪽에서 박수와 함께 환호 소리가 들렸다. 

하객으로 온 이승철은 마이크를 들고 앞으로 나가 "제가 3시간을 연습시켰다. 이럴 줄 알았다"며 자신이 대신 축가를 불렀다. 하객들도 후렴을 따라하며 떼창에 나섰다. 

심형탁은 감격한 얼굴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