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망 교사 유족 “가해 학부모 고소할 것”

홍정표 2023. 9. 1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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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전]대전 초등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교사의 유족이 악성 민원을 제기한 학부모를 사자명예훼손과 협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유족은 일부 학부모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선생님이 '인민재판식 처벌방식'을 했다"고 하거나 "선생님을 괴롭힌 적이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한 부분이 사실과 달라 숨진 교사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족은 또, 교권 침해 행위를 목격하고도 교권보호위원회를 열지 않은 관리자들에 대해서도 고소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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