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러 전투기·군함 생산시설도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군수 생산공장과 태평양 함대가 있는 극동 지역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민간·군사 장비 생산시설이 있는 하바롭스크주의 산업도시를 비롯해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산업도시는 첨단 전투기와 잠수함 등 군함 건조시설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며, 블라디보스토크에서는 러시아 태평양함대 사령부를 찾을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최소 16일까지 이어질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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