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3시간 연습시켰는데"…심형탁♥사야 결혼식서 깜짝 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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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이 깜짝 축가를 선보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배우 심형탁과 일본인 아내 사야의 한국 결혼식이 공개됐다.
신랑 심형탁이 축가를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
신부 사야가 눈물을 훔치자, 심형탁의 눈물도 터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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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가수 이승철이 깜짝 축가를 선보였다.
13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배우 심형탁과 일본인 아내 사야의 한국 결혼식이 공개됐다.
신랑 심형탁이 축가를 위해 마이크를 잡았다.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선곡한 그는 원곡자 이승철에게 개인 레슨을 받으며 철저하게 준비했었다.
하지만 첫 소절부터 불안하게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시작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울컥했다. 신부 사야가 눈물을 훔치자, 심형탁의 눈물도 터져 버렸다. 하객으로 온 한고은 남편에 문세윤까지 그야말로 눈물바다였다.
결국 심형탁은 무릎을 꿇고 오열했다. 더이상 축가를 진행하기 힘든 이때 누군가가 등장했다. 이승철이 마이크를 잡은 것. 이승철은 "제가 3시간을 연습시켰다. 그런데 이럴 줄 알았다. 왜 이렇게 우냐"라며 여유로운 미소를 보였다.
그가 신랑 대신 축가를 불러 모두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이게 진짜 이벤트다"라는 얘기에 심형탁은 "평생 잊지 못하죠"라면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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