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라덕연 일당에 투자자 유치해 돈 챙긴 시중은행 팀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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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 폭락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가 오늘(13일) 라덕연 씨 일당의 투자 유치를 도운 은행원 김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 오전 김 씨의 구속영장심사를 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라 씨 일당에 투자자를 소개해주고 2억 9천 만원을 챙긴 혐의로 두 번째 구속 영장이 청구된 증권사 직원 한 씨의 구속영장심사는 내일(14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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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증권발 폭락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가 오늘(13일) 라덕연 씨 일당의 투자 유치를 도운 은행원 김 씨를 구속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 오전 김 씨의 구속영장심사를 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시중은행 기업금융팀장인 김 씨는 라 씨 일당의 시세조종에 가담해 투자자를 유치하고 이들로부터 2억 5천 만원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자본시장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를 받습니다.
지난 6월 검찰은 김 씨에 같은 혐의를 적용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으나 당시 법원은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 기회를 보장할 필요가 있고,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청구를 기각한 바 있습니다.
라 씨 일당에 투자자를 소개해주고 2억 9천 만원을 챙긴 혐의로 두 번째 구속 영장이 청구된 증권사 직원 한 씨의 구속영장심사는 내일(14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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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연 기자 (ye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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